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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라이브] 김성태 입 열 때마다 "이재명"...檢 칼끝 어디로? / YTN

2023-02-03 89

■ 진행 : 호준석 앵커,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/ 김상일 정치평론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LIVE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하나의 사건을 두고 시각은 엇갈립니다. 소설과 다큐는 장르가 상당히 극과 극인 거잖아요.

[장예찬]
그런데 소설 중에서도 이 정도로 현실적으로 쓰면 그게 소설인지 소설을 빙자한 수필인지 헷갈리게 돼요. 대표적으로 영화 아수라가 있죠. 저는 지금도 그게 영화인지 다큐멘터리인지 조금 헷갈리거든요. 그런 관점에서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고요. 무엇보다 대장동 관련해서도 지금 김만배라는 핵심 연결고리 하나를 제외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다 줄줄이 이재명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고 있습니다. 그런데 이 쌍방울과 관련해서는 김만배의 역할에 해당하는 김성태 전 회장이 직접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예요. 이게 또 큰 차이점입니다. 내가 직접 돈 줬다, 북한에.

그리고 이건 이재명 대표 방북, 대선을 위한 것이었다라고 직접 증언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재명 대표의 사법적 숨통을 옥죌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 정도 관련 진술이 나왔으면 제가 알고 있는 정치 상식으로는 당대표직을 유지하는 게 불가능합니다. 어떤 당대표나 정치 지도자도 측근들이 다 구속돼서 기소된 상황에다가 직접 돈 줬다는 사람이 나타나서 진술하고 있는데 그 직위를 유지한 전례가 없어요, 전례가. 이게 김성태 전 회장에게 들었다면서 쌍방울의 다른 임원이 진술하고 있는 게 아니라 김성태 본인이 진술하고 있는 거잖아요. 그런데 아직까지도 대표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 정치 역사에 전무후무한 일이다라는 걸 말씀드리겠습니다.


이재명 대표의 주장대로 하면 소설이라고 하는데 소설의 구체적인 스토리들이 막 나오고 있단 말입니다. 통화를 네 번 했다.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이 난감해졌다고 말했더니 김성태 회장이 그럴 것 뭐 있냐라고 답했다라든지, 통화에서. 이화영, 김성태 등등이 있는 자리에서 북한 관계자가 나와서 경기도는 무슨 면목으로 여기를 왔냐면서 호통을 쳤다든지. 이런 부분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?

[김상일]
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권한에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죠.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야당의,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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